[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7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하면서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통계청은 30일 2013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제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화학제품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6.7%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4.2%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증가했으나 부동산·임대, 운수 등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 숙박·음식점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산업활동 주요지표 (표=통계청) |
소매판매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늘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가 늘어 1.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2.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줄어 8.3%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가 늘어 전월대비 0.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건축 및 토목공사 호조로 13.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에서 증가했으나 공장, 발전, 도로 등의 수주가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15.3%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은 감소하고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코스피지수 등은 하락했으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