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스마트와치 '갤럭시기어'로 추정되는 사진이 해외 IT전문매체에서 공개돼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지난 1일 외국 IT전문매체인 벤처비트는 삼성전자가 개발자들에게 보낸 '갤럭시기어'의 프로토타입이라며 몇장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내부적인 홍보 마케팅 영상에 사용된 것으로, 이에 따르면 갤럭시기어는 직사각형 형태의 일반적인 시계 모양을 채택하고 있다.
※출처: 벤처비트 |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기어는 정사각형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00만화소 카메라와 1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베터리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영체제는 기존 삼성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들과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비트는 이 제품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삼성의 S-보이스 음성명령 기능도 적용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벤처비트가 공개한 사진은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에 갤럭시 기저의 상표 특허를 출원했을 때 제시한 시제품(prototype)과는 차이가 있어 진짜 이번 주 공개될 제품이 유출된 것인지는 확실지 않다.
앞서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 매체인 샘모바일(Sammobile)은 미국 상표 특허 출원 시에 공개된 몇 가지 디자인을 소개하고 가상 제품 디자인도 예상한 바 있는데 이번에 벤처비트가 내놓은 사진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출처: SamMobile. 삼성 갤럭시기어 상표특허 출원 서류 상의 디자인 |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4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 행사에서 '갤럭시노트3'와 함께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