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람 라잔 RBI 총재, 출처:AP/뉴시스> |
4일 라구람 라잔 총재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의 안정이 중앙은행의 가장 주요한 역할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고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라잔 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내부적인 요인이나 통화가치의 변화, 수요나 공급 상황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경제 성장과 발전, 금융권의 안정 역시 중앙은행의 주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라잔 총재는 "인도는 현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건전한 경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잔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렐리게어 캐피털 마켓의 트리탕카 팻나이크 전략가는 "앞서 인도 중앙은행은 주요 정책 목표를 놓쳤다는 비난을 받아왔다"면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우선순위로 내세운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도 증시는 2%넘게 상승했으며 외화시장에서의 루피화의 가치 역시 달러에 대해 한때 66루피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