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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연준 의장 지명돼도 상원 인준 '난항' 예상

기사등록 : 2013-09-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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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정작 의장에 지명돼도 의회의 인준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머스 전 장관을 연준 의장에 지명하더라도 최소 3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지명안을 반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머스의 연준 의장 지명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의원은 오레곤주의 제프 머클리 의원과 오하이오주의 셔로드 브라운, 매사추세츠주의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상원 표결에 앞서 열리는 금융위원회 청문회는 22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12석을 차지하고 있어 절반을 넘기고 있지만 최소 3명이 서머스 인준에 반대한다면 공화당 의원 10명의 표심에 따라 인준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마크 베기취 상원의원은 "만약 서머스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 금융위원회 인준 과정이 험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기취 의원은 금융위원회 소속이 아니지만, 만약 투표권이 있다면 서머스 인준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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