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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북3도지사에 백남진·백구섭·박기정 내정

기사등록 : 2013-09-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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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평안남도지사에 백남진 전 평남지사(75), 평북지사에 백구섭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협의회 부의장(74), 함경북도지사에 박기정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71)을 각각 내정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남진 평안남도지사 내정자의 경우 "평남 행정자문위원, 평남중앙도민회 상임고문으로 평남도정과 도민사회 발전에 헌신해 도민사회에서 신망이 두텁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백 내정자는 보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10회 출신으로 문민정부 말기 평남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한국법제연구원장과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백구섭 평안북도지사 내정자는 원주 영서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사무총장, 대한민국건국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통일정책과 도정발전에 많이 기여했으며 도민사회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정 함경북도지사 내정자는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일보 사장과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전국지방신문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전남일보 사장 등 언론분야에 종사하면서 남북관계에 많은 관심과 활동을 기울인 분으로 도정과 도민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북도지사는 정무직 차관급이며 정해진 임기는 없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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