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회는 7~8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새누리당은 일자리창출 등 '민생'을 민주당은 국정원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황 대표는 연설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정기국회가 여야 대치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공전되면서 국정운영은 물론 민생 살리기에도 적지않은 차질이 생겼음을 언급하며 야당에 법안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안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법의 조속한 제정을 당부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협조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장외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국가정보원 개혁 문제 등 민주주의 후퇴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수사 발표로 드러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국가기록원 미이관 논란과 관련, 대화록 존재를 강조하면서 여권의 공세를 차단하는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