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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물가 상승 가속화…PPI는 19개월째 하락 (상보)

기사등록 : 2013-10-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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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지난 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2.9% 상승을 상회한 수준일 뿐더러 직전월 기록한 2.6% 상승보다 0.5%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전월대비로는 0.8% 상승해 역시 전망치인 0.5%를 웃돌았다. 지난 8월 CPI의 경우 전월대비 0.5% 상승한 바 있다.
 
이달 식품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분야 CPI는 전년대비 6.1%나 올랐다. 반면 비식품분야 물가상승률은 1.6%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9월 PPI는 전년대비 1.3% 내려가 1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전망치인 1.4% 하락과 직전월 1.6% 하락에 비해서는 하락속도가 떨어진 모습이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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