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주 발표된 미 고용보고서가 연방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미 증시를 신고점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일본증시는 오전부터 1% 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증시는 오전 경계감 속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3중전회 폐막 후 국유기업 개혁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반등했다.
일본증시는 오전부터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가 신고점을 경신한 미증시에 동조화를 보임과 동시에 약세를 지속한 엔화가 상승세를 지지하는 바탕이 됐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3.04엔, 1.3% 상승한 1만 4269.84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9.23포인트, 0.78% 상승한 1185.65로 마감했다.
엔화는 오전보다 강세폭이 다소 커졌지만 여전히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엔이 98엔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14% 하락한 98.93엔, 유로/엔도 0.14% 떨어진 132.26엔에 호가 중이다.
중국과 홍콩은 반등했다. 중국 당국이 3중전회를 통해 국유기업 개혁 방안을 내놓는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일보(中國日報)는 3중전회 폐막 후 개인투자자의 국유기업 주식 구매 허가를 포함한 국유기업 개혁 방안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민간기업과 개인투자자의 국유기업 지분 보유를 15%까지 승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34포인트, 0.16% 오른 2109.47를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2.62포인트, 0.76% 오른 2만 2917.01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47.03포인트, 0.57% 하락한 8182.56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