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Thangksgiving)의 온라인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원화 1조 585억 상당)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어도비시스템즈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온라인 판매 매출은 10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가 늘었다.
어도비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올해 17%가 늘어난 16억 달러 가량일 것으로 내다봤고, 이어지는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22억 7000만 달러를 넘기며 15% 정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가 늘어난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었는데, 모바일 결제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20.9%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중 1억 5200만 달러 가량은 태블릿으로, 7000만 달러는 스마트폰으로 결제됐다.
이날 IBM이 공개한 자료 역시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이 20%가 늘어났음을 보여줬고, 특히 온라인 매출은 오전 중에는 완만한 수준을 보이다가 메이시스와 타깃 등 백화점들이 매장 문을 여는 오후 8시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