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는 "여야 4자회담 중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전격 임명하며 야권의 반발이 거세진 상황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 관련 청와대 행정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까지 확대돼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2%p 상승한 39.2%를 기록, 취임 초인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1.4%p 하락한 47.5%, 민주당은 0.1%p 하락한 22.9%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24.6%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1%p 하락한 2.1%, 정의당이 0.7%p 하락한 1.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6%p 상승한 22.0%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2.7%, 안철수 신당이 25.5%, 민주당은 12.5%로 응답해, 안철수 신당이 1주일 전 대비 1.3%p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각각 0.4%p,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7.2%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0%,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1%p 상승한 13.9%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7%p 상승한 10.5%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정몽준 의원이 1.1%p 상승한 9.4%로 뒤를 이었으며 1위와의 격차는 1.1%p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지사가 0.8%p 상승한 7.2%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시장은 5.4%, 홍준표 지사 4.7%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3%p 감소한 21.6%를 기록했으나 1위를 유지했다. 차기 대선 재도전 의사를 밝힌 문재인 의원은 1.0%p 상승한 16.3%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를 다시 5.3%p로 좁혔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이 8.2%, 손학규 고문 7.6%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