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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물가 가중치 변경…0.1%p 상승효과

기사등록 : 2013-12-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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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주택 등 가중치 늘고 무상보육 등 가중치 줄고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1%p 상승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 품목 가중치를 변경하는 개편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중치 개편결과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부문, 주택임차료 등이 증가한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부문 등은 증가했고 담배가 감소한 주류 및 담배부문, 유치원 납입금 등이 감소한 교육부문, 보육시설이용료 등이 감소한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부문 등이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이에 따라 2012년 기준 가중치를 이용한 신지수로 11월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초 전년동기대비 1.2%에서 1.3%로 0.1%p 오르게 됐다. 

통상 가중치를 개편하면 물가가 하락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정부 재정지원으로 이뤄진 무상급식 등의 정책적 효과에 대한 가중치가 낮아지면서 오히려 올랐다.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부터 신지수로 작성해 공표된다.

통계청은 앞으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개편은 0, 2, 5, 7자년 기준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은 이번 개편의 의의에 대해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개편으로 일단 체감물가와의 간격을 좁히고 앞으로 신선식품 등의 공표를 체계화해서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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