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애플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애플의 점유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5S(좌)와 5C(우). 출처 : Apple 홈페이지] |
약 7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으로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샌포드 C. 번스타인은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첫해에만 15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2회계연도(9월28일 기준)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1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애플의 약진으로 기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또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2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레노버, 화웨이도 6%를 기록한 애플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