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1.8%로 다시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측은 "지난주 장성택 처형 소식과 민주당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으로 반등했으나, 철도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1주일만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p 상승한 41.6%를 기록, 4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9%p 하락한 46.9%, 민주당이 3.2%p 상승한 23.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8.1%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0.5%p 상승한 2.6%, 통합진보당이 0.6%p 하락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1%p 감소한 20.8%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2%, 안철수 신당이 28.1%, 민주당은 13.2%로 응답했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이 일주일 전 대비 각각 3.7%p, 0.2%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3.1%p로 좁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2.5%,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8%p 감소한 11.3%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0.3%를 기록, 0.1%p 상승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김무성 의원으로 0.7%p 하락한 9.7%로 오차범위내에서 정 의원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1.7%p 하락한 7.0%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4.7%, 홍준표 지사가 3.7%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1%p 상승한 22.8%로 집계돼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7%p 상승한 17.0%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5.8%p로 좁혀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9.1%, 박원순 시장 6.4%, 김영환 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