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지난해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자산 총액이 8677조원으로 전년대비 295조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3925조원)과 비교하면 두배 넘게 증가했다.
국가자산이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무형고정자산, 재고자산, 토지자산, 입목자산, 지하자산 및 내구소비재를 모두 합친 것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말 국가자산 총액(명목)은 8677조원으로 전년대비 295조원(3.5%)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말 3925조원 대비 2.2배 수준이다.
2012년말 기준 국가자산 총액. (자료=통계청) |
토지자산과 유형고정자산이 각각 3884조원(44.8%) 및 3845조원(44.3%)으로 전체의 89.1% 차지했고 재고자산 569조원(6.6%), 내구소비재 227조원(2.6%) 및 무형고정자산 50조원(0.6%) 등이었다.
국가자산이 전년대비 늘어난 것은 유형고정자산(증가 기여율 50.4%)과 토지자산(47.4%) 등의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제도부문별로는 개인부문과 비금융법인이 각각 3470조원(40.0%) 및 3462조원(39.9%)으로 전체의 79.9% 차지했고 일반정부 1611조원(18.6%) 및 금융법인 135조원(1.6%)을 차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생산자산은 4464조원으로 서비스업과 광업·제조업이 생산자산의 88.3% 차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부동산·임대업 963조원(21.6%), 공공·사회보장행정 597조원(13.4%) 및 도소매·음식숙박업 385조원(8.6%)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