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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상정…통과여부 주목

기사등록 : 2013-1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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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상원의원 "중립적 표기로 균형 유지가 법안 목적"

[출처 : 뉴시스]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와 동해(East Sea)를 함께 표기토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주요언론 등에 따르면 주 의회에 제출된 법안은 상하 양원에서 모두 3개로 공화, 민주당 의원이 각각 제안했다.

이번 법안을 제출한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인 리처드 블랙 공화당 상원의원은 "한국계 주민들에게 이는 중대한 문제"라며 "중립적인 표기로 균형을 유지하려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들 법안의 내용은 같아 심의 과정에서 단일 법안으로 합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한인 단체들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미국 50개 주 전역의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표기 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한인 단체의 요청을 받은 메릴랜드 주의 일부 카운티의 교육위원회도 '동해' 병기를 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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