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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택가격, 1년째 올라…작년 12월도 9.9% 상승

기사등록 : 2014-01-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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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승률과 동일, 사상 최고

[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달에 이어 9.9% 상승했다.

연이은 부동산 시장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중국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 12월 중국 70대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9.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11월 기록했던 상승률과 동일한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또한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4% 오르면서, 11월의 0.5% 상승 보다는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도시별로는 상하이 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8.2% 상승하며 지난 달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베이징은 16.0% 올라 11월 보다 다소 상승세가 완화됐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여러 규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며 가격 상승세는 1년째 지속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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