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카드 3사의 신용카드 재발급 및 해지·정지 요청이 11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카드 3사의 누적 재발급 요청 건수는 총 61만6800건으로, 해지 요청 건수(누적 기준)는 53만2700건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들 카드사의 재발급 및 해지 신청 건수는 총 114만95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오까지 누적으로 KB국민카드가 16만8000건, NH농협카드 30만8000건, 롯데카드가 14만800건의 재발급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재발급 신청 건수 61만6800건에서 실제로 재발급이 이루어진 것은 14만 5300건으로 전체의 23.5% 수준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유출 조회 건수는 KB국민카드가 309만 건, NH농협카드가 136만5000건, 롯데카드가 47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유출 조회가 가능한 지난 17일 이후 1000만건에 가까운 정보 유출 조회 확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각 카드사는 고객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재발급된 카드를 수령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재발급 신청이 폭주하면서 카드사가 약속한 기간보다 하루 이틀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다.
정보 유출 카드 3사 재발급 및 정보유출 조회 건수 현황 (단위: 천명)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