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해야 할 근거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었다면 올해 초 상황은 반대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야 할 이유를 찾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 같은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제 주식 투자자들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에 기대 상승에 베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만으로 매수하는 전략은 더 이상 적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펀더멘털을 볼 때 주식을 팔아야만 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고, 이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경고가 확산되고 있지만 연준 정책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졌고 워싱턴 리스크가 진정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롭 세찬(Rob Sechan) USB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디렉터는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장기간 주가 상승을 이끈 재료에서 벗어나 펀더멘털에 충실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