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앱 다운로드와 매출 증가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노트 |
구글플레이 앱 매출액과 관계 없이 다운로드 횟수만으로도 한국은 미국을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사 결과가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모바일 보급률이 100%가 넘어 인구 한 명당 한 개 이상의 모바일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WSJ는 또 한국이 안드로이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안방이라는 점도 작용했다며, 한국에서는 아이폰보다는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가 더 잘 팔린다고 소개했다.
애플 앱의 경우 한국은 다운로드 수나 매출액 기준으로 10위권에도 들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
앱 애니는 구글플레이 플랫폼에서 한국이 일본, 미국과 더불어 3대 “수퍼파워”라고 평가했다.
애플 앱 사용자들의 경우 유료 다운로드에 인색하지 않아 지난 한 해 애플과 구글의 앱 매출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WSJ는 한국 덕분에 구글플레이가 iOS앱스토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글로벌 앱 다운로드 플랫폼 최강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