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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NHK 인사 역사관련 발언 '터무니없다'

기사등록 : 2014-0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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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일본 역사 인식 바로 잡아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가 일본 공영방송 NHK 고위 인사들의 역사관련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아베 신조 총리가 바른 역사 인식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WP는 12일(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 및 하쿠타 타오키 경영위원의 발언들을 단순한 개인 견해로 치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모미이 가쓰토 일본 NHK 신임 회장
모미이 회장은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고 말해 한국 및 주변국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하쿠타 위원도 "일본 전범재판인 도쿄재판은 '미국 의 원폭 투하를 가리기 위한 재판"이라며 전범들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놓아 물의를 일으켰다.

WP는 "이들이 지명되는 것에 아베 총리가 역할을 한 만큼 아베 총리도 책임이 무겁다"며 아베 총리가 일본의 역사 인식을 바로 잡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당국자들도 아베 총리가 개혁자인지 국수주의자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언론의 독립 지지 및 역사부정 거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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