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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 NHK 회장 "사적의견, 부적절했다"

기사등록 : 2014-02-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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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 신임회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 [사진 : AP/뉴시스]
모미이 회장은 13일 첫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공공 회견 자리에서 사적인 의견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앞선 발언에 대한 파장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발언 취소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개인적 견해를 반복하는 것은 삼간다”고 답했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 전쟁을 했던 나라에는 (어느 곳이나) 위안부가 있었다”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발언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비난을 받았으며, 주요 외신들도 그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미이 회장이 준비한 내용만을 읽으며 시종일관 신중하게 발언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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