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소비세 인상 후 경제 성장 둔화가 전망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공개된 1월 21~22일 통화정책회의록에 따르면 BOJ 정책위원들은 소비세 인상 이후 4월~6월 성장세 둔화가 BOJ의 정책 시나리오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원들은 일본의 긍정적 경기흐름이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탈선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를 표했으며 수출도 선진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당시 회의에서도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낙관적인 소비자 물가 전망을 유지한 바 있다. 이달 회의에서는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특별 대출 프로그램의 규모 및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