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플랜트 기획·기본설계 분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Engineering Development Research Center)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EDRC사업은 기획·기본설계 분야의 교수가 부족한 대학의 여건을 감안해 구상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 걸쳐 엔지니어링 교수진·학생·기업의 역량을 모아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교과목 상호활용 등을 통해 인재양성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2~3월 중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핵심기술 및 공정기본설계 역량 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는 화공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발전분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과대학들과 참여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주관대학 1개+참여대학 5개 이상+참여기업 5개 이상)이며, 산업부는 컨소시엄을 1개 선정해 연간 30억원 규모로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EDRC사업을 통해 프로젝트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인재를 매년 50여 명 양성하고, 기존 엔지니어링교육을 논문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 운영체계 [제공=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