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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올해 청년·서민 일자리 8만3000개 만든다"

기사등록 : 2014-02-2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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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위해 106개 사업, 1조631억 원 투입

▲홍준표 경남도시자[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일자리 육성 계획에 발 맞춰 청년·서민·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25일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재로 경상남도 지역고용심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인식하에 안정적 청년일자리 확보와 친서민 사회적 일자리 확충에 도정역량을 집중한다.

◆경남도 2014년 8만3000개 창출 계획 수립

홍 지사는 이날 심의회에서 "올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연간 1조 631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와 서민일자리 등 총 8만3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역점시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제단체, 노동계, 기관·단체 등 각 경제주체 간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청년 및 친서민 일자리 창출사업과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남도는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도내 24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2012년 대비 2배가 넘는 대학생 채용 성과를 냈다.

올해는 대기업 위주에서 도내 향토기업인 중견기업까지 도·기업 간 협약체결을 확대 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개 대학(경상·창원·경남·인제대)의 협약체결로 KAI트랙이 운영됨에 따라 대학별로 10명씩 매년 40명의 안정적 취업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기업 맞춤형 트랙'을 3개 기업 정도 추가로 발굴·개설해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창원대학교 등 도내 17개 대학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 등 5개 정도의 협약기업 현장체험도 실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갓"이라며 "2017년까지 3520명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219개 기업과 협약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정부의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4대 거점사업으로 선정된 사천 항공우주·밀양 나노융합·거제 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항노화산업 등 신성장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적극 창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계층별·분야별 일자리 창출 재정 지원 세분화

경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17개 사업에 202억 원을 투입, 4379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로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청년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사회적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취업지원을 위해 56개 사업도 짰다. 총 3284억 원이 투입되며 5만 4649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일자리 사업으로 확충되는 일자리는 ▲보육·아동·노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지원서비스 ▲보건서비스 ▲공공 산림 가꾸기 ▲연근해·하천 환경보호 등 42개 사업 1만 9561개다. 취약계층 취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여성일자리 지원사업·노인 일자리사업 등 14개 사업에서 3만 5088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능형 기계시스템 등 신5대 핵심전략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중소기업 일자리 늘리기,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 민간 부문 일자리창출과 국내·외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18개 사업에도 682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만 177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접근성 제고사업도 진행한다. 도내 19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지역별·대상별 특성화된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한 적극적인 취업유도, 청년취업 멘토링, 공공부문과 연계된 지역 일자리사업 등 15개 사업을 통해 1만 2474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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