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칭 '근혜노믹스'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59개로 정리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 명시돼 있거나 담화문에 담긴 과제의 취지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실행과제들이다.
정부는 5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실행과제를 확정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열린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존에 밝혔던 3대 전략 중 '기초가 튼튼한 경제'에서는 공공부문 개혁과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 3개 과제에서 15개 세부실행과제가 포함됐다.
'역동적인 혁신경제'에서는 창조경제 구현, 미래대비 투자, 해외진출 촉진 3개 과제에 25개 세부실행과제가 '내수·수출 균형경제'에서는 내수(소비)기반 확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 3개 과제에 18개 세부실행과제가 들어갔다.
아울러 '통일시대 준비' 과제에 세부실행과제 1개가 포함됐다.
현 부총리는 "하나하나의 과제들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행에 두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여건 변화에 맞춰 당초의 취지를 살리는 가운데 창의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매월 1회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혁신장관회의로 운영해 세부 실행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이행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혁신장관회의 산하에 민-관 합동 경제혁신추진 TF(팀장 기재부 1차관)를 운영해 실행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59개 세부 실행과제들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끝까지 실천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의 대도약을 반드시 성취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확고한 경제적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