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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경제자문 "BOJ, 이르면 5월 중순 추가부양 고려"

기사등록 : 2014-03-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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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들, BOJ 추가완화 시점과 규모에 '촉각'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오는 5월 중순 추가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BOJ[출처:BOJ홈페이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혼다 에츠로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소비세 인상이 실시되면 2% 물가 목표를 맞추기 위해 BOJ가 이르면 5월 중순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혼다 교수는 "BOJ가 일본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에 미달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절하고 유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추가 완화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BOJ가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추가로 늘릴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달 서베이에서 38%의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6월 말 추가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73%는 9월 말을 점쳤다고 전했다.

RBS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해외 투자자들이 BOJ의 추가 완화 시점과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은 BOJ의 완화 정책이 계속해서 일본 주식시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여부가 2% 물가 달성보다 더 중요한 관심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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