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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헬스케어·車 업종 매력적… 한국도 車 비중은 고수"

기사등록 : 2014-04-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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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에스테스 블랙록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스페셜리스트 기자간담회

[뉴스핌=백현지 기자] "미국주식도 매력적이지만 이제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과 일본 주식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자동차 관련 업종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매튜 에스테스 블랙록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스페셜리스트는 2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에스테스 스페셜리스트는 "미국 경제는 3분의 2를 소비가 주도하는데 현재 소비자들이 부채를 줄여가고 있다"며 "미국의 수입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하락하면서 오는 2020년에는 미국이 사우디를 앞선 1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경제회복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기업의 이익의 국내총생산(GDP)대비 비율이 12.6%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에스테스 스페셜리스트는 전망했다.

에스테스 스페셜리스트는 "유럽이 경제가 회복세로, 유럽은행 신용부도스왑(CDS)가격 회복에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유니크레딧의 CDS가격은 3년 전 최고점 대비 3분의 1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의 25세 이하 실업률은 60%에 달하는 등 그리스, 스페인 전체 실업률도 28%, 26%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블랙록자산운용은 전세계 40개국, 700여개 종목에 걸쳐 자산을 투자하는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증권 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H)'을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에스테스 스페셜리스트는 "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있으며 주식 비중, 현금자산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의 부가 증가하며 헬스케어에 대한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어 유망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시장에도 투자하는데 펀드의 대표적 테마인 IT 등에 맞는 기업이 있다"며 "다른 소비재 비중은 줄이고 있지만 자동차 관련업종만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에스테스 스페셜리스트는 설명했다.

미국에서 자동차 교체 수요가 늘어나며 자동차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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