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유로존의 강한 경제회복세가 디플레이션을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11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회복세가 기대보다 강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다"며 "독일 등 주요국가 성장률이 2%대로 수정될 것으로 보이며 임금 상승률도 3.5%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떤 식으로 호전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물가상승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여전히 각국 정책자를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노보트니 위원은 중앙은행이 저물가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낮춘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가 양적완화의 적기가 아니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며 이런 방식이 시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