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선거운동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여야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박 대통령의 취임 60주차 지지율은 64.7%로 1.6%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실종 가족들과 만난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일간집계상으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71%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구조 활동에 속도가 나지 않은 주말,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항의 방문을 추진하고 경찰과 대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 강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4.2%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대표가 14.6%를 기록,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9.6%p로 소폭 더 벌어졌다. 이어 3위는 10.3%로 조사된 문재인 의원으로 안 의원과의 격차는 4.3%p로 나타냈다. 4위는 박원순 시장이 8.2%를 기록했고, 이어서 김무성 의원 7.8%, 김문수 지사 4.8%, 손학규 고문 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9%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