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해안지역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의 재생에너지 생산기업 SB에너지는 이바라키현(茨城県)에 위치한 풍력발전 특수목적회사(SPC)인 윈드파워에너지의 지분 20~30%를 5억엔(약 50억4295만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윈드파워에너지는 이바라키현 동남쪽 해안에 위치한 가미스(神栖)시에 풍력발전 터빈 18기를 201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터빈당 전력 생산량은 5000kw(킬로와트)로 모두 완성되면 연간 총 9만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향후 터빈을 추가해 25만kw까지 생산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말 기준 일본 전체 풍력발전 생산량은 총 271만kw를 기록했다. 협회는 해안 풍력발전이 2020년부터 부상하기 시작해 2040년이면 전체 풍력발전량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