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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러시아 경제, 우크라이나 위기 지속시 악화"

기사등록 : 2014-05-1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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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물가·지정학적 긴장, 세계경제 리스크

[뉴스핌=노종빈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할 경우 러시아의 경제 성장전망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총재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는 서방 국가들과의 긴장이 계속될수록 악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 경제는 이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IMF는 러시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제에 따른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욱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3%에서 하향조정된 것이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투자의 유입을 저해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정치적 안정 없이 경제를 안정시킬 수는 없다"면서 "유럽의 저물가 리스크와 지정학적 긴장은 세계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4.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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