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원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 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85%, 0.87달러 하락한 101.5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25달러, 0.23% 상승한 110.44달러에 장을 마치며 월물 마감됐다.
이날 원유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흐름에서 다소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다.
휘발유와 정제유 선물 역시 3일 연속 상승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진 맥길리언 트레디션에너지 분석가는 "브렌트유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반응이 큰 모습"이라며 "최근 미국내 재고 변동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전략비축유 확대와 선진국 재고 감소세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