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에서 4번째로 인간광우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텍사스주에서 주민 1명이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감염돼 숨졌다고 5일(현지시간) 확인했다.
CDC는 과거 3명의 사망자처럼 이번 사례도 해외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변종 CJD 환자는 지난 199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세계에서 220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유럽에서 발생한 사례들이다.
광우병의 공식 명칭은 BSE(소해면상뇌증)로 동물의 뇌와 척추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이는 광우병에 걸린 고기의 부위를 섭취하면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주된 증상은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리게 돼 보통 1년 안에 사망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한국, 구제역·광우병 등 청정국 지위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