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 발표에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각) 나이키는 지난 5월31일로 마무리 된 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6억9800만달러, 주당 78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순익 6억9000만달러, 주당 76센트에 비해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주당 순익 75센트를 기대했는데 이를 뛰어 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 늘어난 7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 73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의 의류 및 신발 판매가 강력했던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고르지 않은 경기 회복세에 소비자들이 지출에 적극 나서고 있지 않은 상황임에도 나이키는 출시되는 신제품 마다 꾸준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을 0.51% 오른 76.86달러로 마감한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3% 가까이 추가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