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리얼미터 주간집계상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측은 "주초 강원도 GOP 총기 사고와 문창극 총리 지명자 사퇴, 주 후반 정홍원 총리 유임 발표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3%p 상승한 39.4%, 새정치민주연합은 3.2%p 하락한 31.8%로 양당 격차는 7.6%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2.1%로 조사됐고, 무당파는 2.9%p 상승한 20.6%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최근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지사가 3.0%p 상승한 12.1%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정몽준 전 의원이 11.1%로 2위로 나타났고 이어 김무성 의원이 8.4%,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8%, 오세훈 전 시장이 6.3%, 홍준표 지사 6.0%,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3.9%,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2.7%였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2.1%p 상승한 19.8%로 1주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18.2%, 안철수 대표가 12.4%, 손학규 고문 7.8%, 김부겸 전 의원 5.9%, 안희정 지사 4.7%, 정동영 전 장관 3.8%, 송영길 시장 2.0%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5.4%였다.
여야 전체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8.5%로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이 15.8%로 2위를 기록, 1·2위간 격차는 2.7%p로 조사됐다. 3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11.6%,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9%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김무성 의원 7.7%, 김문수 지사 7.3%,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6.0%, 손학규 고문 3.4%, 안희정 지사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