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 규모 6.8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도쿄전력은 원자력발전소(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11년 3월 발생했던 일본 대지진 피해 모습. [출처: AP/뉴시스] |
이로 인해 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福島)현, 도치기(板>木)현, 이바라키(茨城)현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기상청은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현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하며 해안이나 하천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테현의 기초자치단체는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일단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쓰나미주의보는 오전 6시 15분 해제된 상태다.
도쿄전력은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은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