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닷새째 첫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실장에는 황건일 전 본부국장, 기획재정담당관에는 강완구 전 협동조합정책과장을 임용했다.
기재부는 20일 부총리 비서실장,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담당관, 인사과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황건일 전 본부국장을 임용했다. 황건일 신임 비서실장은 행정고시 31회로 주미대사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협총괄과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대외경제, 경제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복권위 사무처장에는 이정도 인사과장을 승진·임용했다. 이 사무처장은 7급 공채로 장관 비서관, 농림수산·문화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기재부 국장급 중 유일한 비고시 국장이다.
기획재정담당관에는 강완구 전 협동조합정책과장이 임용됐다. 강완구 과장은 행시 36회로 민간투자정책·타당성심사과장 등 주로 재정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인사과장에는 7급 공채로 법사예산·예산기준과장, 출자관리과장 등 예산·국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박영각 과장이 임용됐다.
한편 유광열 국제금융협력국장은 금융위원회로 전출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