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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인수로 실적 '뒷걸음'

기사등록 : 2014-07-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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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연도 4Q 순익 감소…매출은 확대

[뉴스핌=권지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인수 여파로 순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MS는 지난달 30일로 끝나는 회계연도 4분기 중 순익이 46억1000만달러, 주당 55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순익 49억7000만달러, 주당 59센트보다 후퇴한 결과로, 전문가들이 내다 본 주당 순익 60센트에도 못 미쳤다.

이 기간 매출은 233억8000만달러로 1년 전의 199억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230억달러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MS가 노키아 모바일폰 사업을 인수하면서 매출이 20억달러 가량 늘어 전체 매출은 18% 가량 확대됐지만, 삼성 및 애플 등과의 모바일 경쟁 심화로 MS의 순익 전반에는 부담이 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MS는 노키아 인수 이후 연 6억달러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는데, 최근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명 해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뉴욕 정규장에서 0.01% 하락한 44.83달러로 거래를 마친 MS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1.16%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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