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중국 사천성과의 경제통상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웨이 홍(魏 宏) 사천성장과 28일 서울에서 양자간 통상투자 협력강화, 산업협력 증진 및 우리기업 애로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천성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부내륙의 물류 거점으로 최대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에 공업신식화부와 체결한 '한중 산업협력 MOU'를 소개하고, 현재 섬서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IT 등 신흥전략 산업 육성과정에서 우리 기업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해 양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를 제안했다.
한중 산업협력 MOU는 2006년 이후 중국 정부조직 개편으로 중단된 산업분야 장관급 회의를 재개하고, 신소재와 석유화학, IT 등 양국 관심분야별로 관련 기업, 연구기관 및 업계협회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