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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임원 일괄사표 등 구조조정 돌입…'희망퇴직' 실시

기사등록 : 2014-07-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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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이 28일 긴급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임원 일괄 사표 제출, 직원들의 자발적인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달 11일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을 시행한 뒤에 나온 것으로 현 위기상황의 타개책으로 평가된다.

현대증권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노력을 주문받았고 대규모 인건비 절감을 위해 최소 500여명 이상의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외부전문기관의 경영진단 결과를 받기도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노조가 기공표한 조합원들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약 80%가 인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희망퇴직의 규모나 보상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지속되고 있는 적자 등의 경영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근로자대표인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희망퇴직은 다음주에 완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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