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예상 외 압승을 거뒀다. 새누리당이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앞서면서 총 11석을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4석에 그치며 참패했다.

특히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어 '새누리당의 첫 전남 지역구 의원'이라는 이변이 연출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도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연대 후보인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신승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11시 20분 현재 총 15곳의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은 현재 11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새정치연합은 4곳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중 새누리당은 경기 수원병(팔달)과 평택을, 김포,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울산 남구을, 부산 해운대·기장갑, 서울 동작을, 전남 순천·곡성 등 11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거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경기 수원정(영통)과 광주 광산을, 전남 나주·화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곳에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