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지정학 이슈를 비롯해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 역시 높아진 상황이지만 미국의 주식시장 강세장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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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주요국의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됐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비교적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과 일본 경제와 함께 상품시장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핫 머니가 이들 시장에서 미국 주식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란 분석이다.
오는 11월 4일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 선거도 증시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표심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의회가 국내총생산(GDP)과 실업률, 생산자물가(PMI) 등 전반적인 경제 지표를 양호하게 유지하려 할 것이며, 재닛 옐런 연준의장 역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추며 금리 인상을 최대한 천천히 진행하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든은 옐런 의장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 2분기까지는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약간의 조정을 거치는 등 변동장세를 연출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에도 실물경제가 크게 살아나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피코(FICO)의 신용 점수 산출방식이 변경됐는데 이를 계기로 미국인들의 전반적인 신용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 대출 증가와 함께 경기 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S&P500 지수 1년 추이[출처:구글]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