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공격적인 통화 완화정책 지속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출처:위키피디아] |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본의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가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고 보도했다.
잭슨홀 회의에서 구로다 총재는 대규모 자산매입 등과 같은 경기부양책을 통해 디플레를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BOJ가 2% 물가목표를 달성할 것이란 국민들의 신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플레와의 오랜 전쟁을 종료하려면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BOJ 물가 달성에 대한 신뢰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통화완화 정책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