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트위터는 자사의 광고 서비스 `프로모티드 트윗`의 유럽지역 대상국을 기존 8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뉴스위크) |
당초 트위터는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해 동유럽 신흥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에 광고 대상국으로 추가된 국가는 오스트리아·우크라이나·루마니아·세르비아·슬로베니아·포르투갈·보스니아·불가리아·크로아티아·체코·헤르체고비나·마케도니아 등 12개국이다.
이 같은 트위터의 행보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트위터는 전세계 이용자가 2억7100만명이 넘었지만 여전히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지난 2분기 1억446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트위터의 유럽·아프리카 직접판매 총괄자인 알리 자파리는 “우리는 (대상 국가에서) 수요를 발견했다”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유럽 국가 진출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