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2.3%로 5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40%대 초반으로 하락,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2.9%p 상승한 45.9%로 집계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인 20.1%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25.8%p로 1주일 전 20.5%p 보다 5.3%p 더 벌어졌다. 정의당은 4.2%, 통합진보당은 1.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은 1.1%p 하락한 26.4%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8%p 상승한 17.6%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1.0%p 하락한 16.7%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밀렸다. 3위는 단식에 동참했던 문재인 의원으로 1.6%p 상승한 15.3%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9.7%를 기록했다. 이어 7.8%를 기록한 김문수 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7월 4주차 소폭 반등한 이래 5주 연속 하락세를 타며 7.0%를 기록, 6위로 떨어졌는데 6위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이래 처음이다. 다음으로 7위 안희정 지사 3.2%, 8위 남경필 지사 3.0%, 9위 박영선 비대위원장 1.8% 순으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3%p 상승한 18.4%로 7주째 1위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 8.7%, 오세훈 전 시장 5.8%, 홍준표 지사 5.8%, 원희룡 지사 3.6%, 남경필 지사 3.0%, 유정복 시장 1.8%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2.5%였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6%p 하락한 19.0%로 3주 연속 1위를, 문재인 의원은 1.3%p 상승한 18.5%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 9.1%, 김부겸 전 의원 6.7%, 안희정 지사 4.4%, 박영선 비대위원장 4.4%, 정동영 전 장관 2.5%, 정세균 고문 1.9%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3.6%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