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9.1 주택대책' 이후에 주택 매맷값과 전셋값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70%에 육박한 상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 주택대책 이후 5일 동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8월 마지막주(0.09%)보다 더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 뿐만아니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도 0.07% 오르며 8월 마지막주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율은 70%에 육박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9.1%로 지난 7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2010년 69.5%가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4.4%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시장은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매물이 소진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도 늘고 오른 가격에 계약이 이뤄지면서 전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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