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채현안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 되는대로 국가안전처 출범, 업무이관 등 조직 개편 작업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조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통과되지 않아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안전혁신과 국가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통과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기관의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게 하라”며 “소관 상임위는 물론 여야 의원들에게 정부조직법의 개정 취지와 필요성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등 법 통과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조직개편의 대상이 되는 기관에서는 새 조직 체계가 지향하는 목표와 장점을 충분히 이해해 조직 이기주의로 오해받을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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