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라면, 과자 제조·판매사들이 상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라면, 과자 등 업종의 가격 담합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주 국감에서 지적받은 내용인데 벌써 1차 조사까지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일부 매체들은 라면, 과자 제조·판매사들이 상품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했다는 의혹이 있어 이미 올해 1차 현장 조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업체들이 담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온 것은 라면, 과자 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값이 싸졌는데도 가공식품 가격은 오히려 비싸졌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담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온 것은 라면, 과자 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값이 싸졌는데도 가공식품 가격은 오히려 비싸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7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공식품 업체들이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했다고 지적했고 이에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공정위와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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