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김지유 기자]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빨리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놓아서 서로 비교하면 국민들이 알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10년뒤에는 연금제도 없앨지 말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그는 "연금은 재직기간도 중요하지만 언제 입사했느냐도 중요하다"며 "현재보다 더 내고 덜 받지만 (개정안은) 일반국민보다는 여전히 많이받는다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새누리당 안의 골격은 정부안에서 '하위직급 현장공무원의 부담을 줄이고 상위직급이 고통을 분담하는 하후상박' 등 정도만 바꿨지 대부분 그대로 승계했다"며 "일례로 정부안에는 공공부문 재취업자의  연금을 전액삭감하겠다고 들어가있고, 새누리당 안에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선 내일 법안을 제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을 두고봐야 한다"며 "거기에 따라서 TF끼리 연석회의하게 되면 설득작업을 하고, 여의치 않으면 안행위에서 다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