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이 다소 줄면서 올들어 최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517억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442억 5600만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74억 9900만달러의 흑자를 보이며 올들어 최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이는 3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이 다시 2%대로 떨어지면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전월 8%나 급증했던 수입도 지난 1월(-1.2%) 이후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입 감소로 무역수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수출입이 동반 둔화되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